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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삶'은 계란이다.

by 엉클펜 2016. 8. 14.

흔히 하는 농담중에 인생이 뭐냐고 하는 질문에 하는 답으로 ' 어, 삶은 계란이지' 하는 말장난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죠.


예전에 국민학교 소풍이나 기차 여행을 떠날 때 필수품인 "삶은 계란"괴 인생을 뜻하는 "삶"의 철자와 발음이 같은 것을 가지고


하는 농담입니다.


그런데, 인생을 살다보니 정말 삶은 계란(달걀,알)과 너무나 닮았습니다.


새들은 알을 낳으면 새끼가 알을 깨고 나올 때까지 품어주고 침입자가 알을 깨뜨리거나 하지 못하게 지켜줍니다.


그리고, 때가 되어 알을 깨고 나올 때면 새끼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절대 껍질을 바깥에서 깨 주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알에서 나온 새끼가 스스로 날 수 있을 때까지 먹이를 잡아주고 보호해줍니다.


사람으로 치면 태어나서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라면서, 스스로 먹고 살 수 있슬 때까지 부모님의 보호를 받는 것과 같습니다.


혹시 '삶은 계란'이라는 말이 저처럼 인생을 의미한다고 느껴지지는 않으시는지요.


여기서 계란은 양계장에 닭이 낳은 달걀을 의미하는 것이아니라 그냥 알을 의미합니다.


그냥 흔히하는 말 장난에도 삶의 진리는 숨어 있습니다.


하물며 새들도 알에서 깨는 새끼를 도와 알을 깨 주지 않고, 나는 연습을 할 때도 대신 날아주지 않습니다.


살다보면 조금만 도와주지, 한 번만 도움을 받으면 혹은 받았으면 성공했을텐데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삶은 누가 대신 살아주는것이 아닙니다.


내가 한 발더 내딛고, 한번 더 해보고, 좀더 노력하고 그렇게 사는것입니다.


이야기가 무거워졌네요. 제가 그렇게 살지 못했기에 후회가 되기에 주절주절 늘어놓게 되는것 같습니다.


누구나 성공 할 수있고, 누구나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한 발짝만 더 딛으세요.   


정말 삶아진 죽은 계란이 될건지 알을 깨고 나온 새가 될지는 여러분의 몫입니다.